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발표한 새로운 레이싱 게임, Forza Street 안드로이드 iOS 기기에 출시되었습니다. 모바일로 즐길 있는 웰메이드 레이싱 게임은 오랜만인데요. Forza Street 클래식, 현대, 스포츠 레트로 슈퍼카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해 여러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길 있는 게임입니다. 

 

삼성은 Forza Street 출시를 맞아 갤럭시 이용자에게 특별한 독점 번들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0(Galaxy S20) 사용자에게 2015년형 포드 머스탱 GT(Ford Mustang GT), 2015년형 C7 콜벳 Z06(C7 Corvette Z06), 맞춤형 은색 페인트, 게임 크레딧 20달러 등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0 유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갤럭시 페인팅이 2015 포드 머스탱 GT 받을 있습니다. 모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1 2 6일까지 Galaxy Store 통해 Forza Street 다운로드행야 합니다. 당연히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입니다. 

 

Forza Street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위해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을 있습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조자마트에서 안내문을 보내왔다. 호수 근처에서 진행되는 조자마트 측의 굴착 작업에 의해 생긴 산사태의 잔해물을 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한낱 마트가 굴착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없었으나, 이제 광산에 있게 듯했다.

 

 

파스닙이 자랐다. 가장 기초적인 작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얻기까지의 노력이 적지는 않았다. 나무를 베고, 잡초를 뜯고, 자리에 밭을 일구어 파스닙 씨앗을 심기까지 했으니까. 회사에 다닐 때만 해도 이런 일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없었는데, 감개무량하다. 

 

밭일을 어느 정도 정리한 , 광산으로 향했다. 궁금한 참을 수가 없어서. 안쪽으로만 살짝 들여다볼까 싶었다. 광산 입구에서 말론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모험가 길드의 마스터였다. 그는 광산에 관심이 있는 듯했다. 그러나 쉽게 들어갈 수는 없다는 듯이, '광석 말고도 많은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말론이 녹슨 자루를 건넸다. 칼이라니. 내가 여기에서 칼을 쓰게 줄은 전혀 몰랐다. 말론은 광산에 가려거든 이게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아니, 안에 대체 뭐가 있길래. 그리고 말론은 판타지에서나 법한 복장을 하고 있는 건지. 없었지만, 수긍할 수밖에. 그는 심지어 자신을 증명해 보이면 길드원으로 받아주겠다고까지 했다. 

 

 

 

무엇에 홀리기라도 , 광산에 들어섰다. 돌이 많았다. 마침 농장을 꾸미려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농장 구석구석에 박혀 있는 돌덩이만으로는 조금 부족했으니까. 

 

 

뭔가 이상한 것들이 있었다. 곤충도 있었고, 게임에서나 보던 '슬라임' 같은 뭉텅이들도 있었다. 저게 진짜 슬라임이라는 건가. 할아버지는 어디로 보내신 걸까. 점점 동네가 묘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현실이겠지. 말론이 칼을 줬는지를 이해하며, 녀석들을 처리했다. 아니, 그냥 칼을 이리저리 휘두르기만 쪽에 가까웠다. 싸우는 과정에서 조금 다치기도 했지만, 성과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망치지 않은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네. 

 

다음에는 가방을 들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정도로 쏠쏠히 챙길 것들이 있었다. 구리처럼 보이는 것도 챙겼는데, 나중에 클린트에게 광물을 보이며 물었더니, 맞단다. 

 

 

5층까지 내려가니, 엘리베이터를 작동할 있는 듯했다. 층마다 잠금장치를 해두었는지, 직접 걸어 내려간 뒤에 엘리베이터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층까지 이동할 있는 방식인 같았다. 평소에 탈출 카페를 다녔던 이렇게 쓸모가 있을 줄이야. 

 

 

건터가 광물이나 보석을 기증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던 떠올랐다. 고고학 사무소에 가자, 건터가 여전히 한숨을 크게 쉬고 있었다. 건터에게 광산에서 찾은, 반짝이는 돌을 건넸다. 건터는 한참을 살펴보더니, 아주 오래된 토파즈라며 기뻐했다. 그에게 그걸 주고, 고고학 사무소의 전시 공간을 다시 살려보자고 이야기했다. 건터가 환하게 웃으며 반겼다. 

 

 

농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피에르의 잡화점에서 씨앗 개를 사서 심었다. 이제는 이렇게 일해도 시간과 체력이 남는다. 저녁엔 주점에 가보기로 했다. 금요일 밤이니 마을 주민들도 많이 만날 있겠지 싶었는데, 이렇게 많이들 있을 줄은 몰랐다. 로빈은 남편 드리트리우스와 춤을 추고 있었고, 루이스 시장은 마니와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팸은 여전히 맥주 더를 외쳐댔고, 샘은 세바스찬, 그래. 세바스찬과 함께 포켓볼을 치고 있었다. 세바스찬이 밖에 나오기도 하는구나. 

 

 

나는 '대초원의 왕의 모험'이라는 게임을 했다. 뭔가 단순하면서도 어렵다. 이걸 클리어하는 날이 오긴 할까. 소소한 목표가 생겼다. 이걸 클리어하는 거다. 

 

마을에 슬슬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 뭔가 복잡한 것도 없고, 매일 탐험하는 기분도 들고. 광산에서의 경험은 정말 잊을 없을 같지만, 아마 이게 일상이 되지 않을까. , 이제는 잠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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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없는 하루였다. 날씨가 다시 맑아졌고, 다시 밭일을 해야 했다는 말고는. 오늘도 여전히 낚시를 했고, 사람들을 만났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TV 처음 켜봤다. 이전까지는 TV보다는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쪽을 선호했다만, 여기엔 아직 인터넷도 들어오지 않으니까. TV에서는 마친 동네, 스타듀 밸리에 관한 내용을 방영하고 있었다. 6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마을 남서쪽에 강이 바다를 만나는 곳에서 봄철 파를 찾을 있다는 내용이었다. 

 

 

내일은 거기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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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 비를 맞으면서 나무를 베는데 기분이 좋았다. 자연에 빠져버린 느낌. 낚시도, 그냥 돌아다니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가지 알아챈 사실이 있는데, 비가 내리는 날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다. 하늘에서 물을 주니까. 

 

 

시간이 남아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여전히 새로운 마을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윌리에게서 받은 낚싯대로 낚시를 해보기도 했다. 동네, 확실히 물고기도 많다. 윌리가 판매를 도와준다고도 했으니, 시간이 때면 물고기를 낚아야겠다. 

 

마을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랐는데, 광산처럼 보이는 입구가 있었다. 다만, 산사태로 인해 길이 막혀 있었는지, 광부가 그걸 치우느라 고생인 듯했다. 광산은 무서운데, 할아버지가 남기고 가신 물건 중에는 채광용 곡괭이도 있는 아닌가. 광산은 어떤 곳인지,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봐야겠다. 

 

 

광산 근처에서 텐트를 발견했다. 캠핑처럼 보이진 않았다. 봐도 살림살이를 전부 옮겨다 놓은 듯했으니까. 이런 마을에도 노숙자가 있는 걸까. 가까이 다가가는데 사내가 불쑥 튀어나왔다. 자신을 라이너스라고 소개한 그는 돈이 없어서 노숙을 하고 있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야생의 삶을 좋아한다고. 내가 여태껏 살아왔던 삶과는 정반대 끝에서 살고 있는 것이었다. 라이너스는. 

 

 

비는 온종일 내리고 있었다. 아까 잠깐 마주쳤던 페니의 말이 묘하게 계속 떠올랐다. 비가 내리면 트레일러의 천장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데, 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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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윌리가 돌아왔다는 쪽지를 남겼다. 전날 내가 다녀갔다는 어떻게 알았던 걸까. 마을 주민들이 내가 돌아다니며 인사를 했다는 전해주기라도 모양이다. 있다며 해변으로 방문하라는데, 뭘까. 일단 밭일부터 해야 한다. 

 

 

새싹이 나고 있었다. 어디에서 주워들었던 방법이 틀린 아니었나 보다. 하루에 번씩 물을 주라는 루이스의 말이 생각나, 물뿌리개에 물을 채워 곳곳에 뿌려두었다. 밭이 넓지 않아서 일도 수월하게 끝났다. , 왠지 씁쓸한데. 

 

 

윌리의 쪽지도 있고 해서, 어제 미처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셰인은 여전히 까칠하다.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쳤는데, 꺼지란다. 이런... 나도 나를 반기지 않는 주민에게 친절을 베풀고 싶지는 않지만, 동네 너무 좁잖아. 

 

회사에 다니던 시절, 옆자리 직원이 담당했던 조자마트가 여기에도 있었다. 이름만 봐도 거지 같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 듯했다. 

 

 

조자마트의 고객 만족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모리스는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인물이었다. 조자마트 자랑을 한참 늘어놓는 보니, 사람과도 친해지기는 글렀다. 그는 조자마트가 고객들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회원 제도를 마련해 운영한다며 가입하라는 권유를 해왔다. 회사의 악랄함이야 내가 알고 있지. 웃으며 알겠다고 답했지만, 가입할 생각은 딱히 없었다. 물건이 엄청나게 편도 아니잖아. 

 

 

알렉스는 뭐랄까, 쿨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남학생 스타일. 녀석과는 친구로 지낼 있겠다 싶었다. 럭비공을 들고 다니는 듯했다. 어디에서 운동이라도 하는 걸까. 조금 친해지면 동네에 운동할 만한 곳이 있는지 물어야겠다. 사실 농장을 정리하는 일이 내게는 운동이지만 말이다.

 

피에르 씨의 잡화점을 찾았다. 그는 조자마트 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았다. 손님에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는 , 조금은 티가 났달까. 그에게서 씨앗을 샀다. 일단 작물의 특성은 알아야 하니, 있는 것들을 차례로 구매해보기로 했다. 꽃이나 과일나무도 취급하고 있어 보였는데, 아무래도 아직 단계는 아니었다. 조금 공부해야 . 

 

 

가지 씨앗 가격을 적어놓자. 잊기 전에.

 

- 파스닙 씨앗: 20 - 4

- 종자: 60 - 10, 계속 생산

- 콜리플라워 씨앗: 80 - 12

- 감자 씨앗: 50 - 6, 수확할 여러 수확할 확률 있음

 

 

피에르에게는 애비게일이라는 딸이 있었다. 그녀는 왠지 또래 같았는데, 본인이 농장의 침입자였다는 사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그만큼 유쾌한 면이 있었다. 

 

마을 광장에서는 동네에서 제일 연세가 많아 보이시는 에블린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었고, 나를 보며 '내가 상상한 모습이랑은 다르네...' 라며 뭔가 이상한 이야기를 던지는 조디를 만나기도 했다. 

 

어제 마루가 자기네 병원에도 찾아오라고 했던 기억나서, 찾아갔다. 마을의 유일한 의사 하비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친절한 사람이라는 느껴졌다. 교양 있는 인텔리 같은 느낌. 

 

 

헤일리는 소박한 동네에서 가장 화려한 사람이었다. 멀리서 다가오는데 화사함이 가득 풍겨오는 아닌가. 먼저 인사했다. 그러자 돌아오는 , "... 끔찍한 옷차림만 아니었다면 귀여웠을 텐데." , 상처다. 옷을 사야 하나. 아니, 내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 뭔가 멘붕이다. (ㅋㅋ)

 

 

농장으로 돌아와 피에르에게 구매한 씨앗을 심고는, 다시 해변으로 향했다. 윌리의 편지가 생각나서다. 윌리는 낚시를 떠난 만에 돌아온 것이라고 했다. 있다고 했던 것은 다름 아닌 낚싯대. 자신이 예전에 쓰던 건데, 이번 낚시 여행에서 새로운 낚싯대를 구했다며 건네왔다. 이런 받아도 괜찮냐고 물었지만, 그는 마을에 낚시 인구가 바란다며 나보고도 낚시를 하라고 권했다. 그래야 자기 가게에 손님이 많아진다나. 

 

 

시험 삼아 낚싯대를 드리웠다. 입질이 좋은 보니, 종종 낚시할 맛이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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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펠리컨 마을에서 맞는 첫날 밤이었다. 시끌벅적한 도시에서만 살다가 이런 시골에 내려오니, 그것도 황폐해진 농장의 집에서 잠을 청하려니 왠지 뒤숭숭한 느낌이 드는 사실이었다. 괜히 내려왔나 싶을 정도로 농장은 망가져 있었다. 공간만 넓지, 이건 거의 폐허나 다름없었다. 오만 가지 생각을 하면서 뒤척이다가,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었다. 첫날부터 일기를 밀린 이유다.

 

 

스타듀 밸리에 도착한 어제 오후였다. 루이스가 통화할 언급했던 로빈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빈은 친절하게 나를 맞았다. 로빈은 루이스가 우리 집에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농장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니, 천천히 걸어가잔다. 

 

농장 입구에 허름한 채가 있었다. 내가 머물 집이었다. 루이스 말에 따르면, 할아버지도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루이스는 할아버지도 이곳에서 지냈다며 나를 다독였지만, 로빈은 집이 그대로 '구리다' 웃었다. 초면에 그거 실례이지 않나? 라고 대꾸하려다가, 로빈 특유의 쾌활함이겠거니 여기기로 했다. 실제로 그녀의 표정에도 그리 악의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고. 

 

 

루이스는 로빈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라고 했다. 그녀가 집을 수리하고, 새로 건축하기도 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집을 넓히게 하기 위한 수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동네 개그 코드가 이런 식인가 본데, 적응해야겠다. 

 

 

루이스가 입주(?) 선물을 두고 갔다. 파스닙 씨앗이었다. 이걸로 시작해보라는 걸까. 그래, 연습 삼아 이걸 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앞을 정리했다. 나무를 베고, 잔디를 깎았다. 호미로 땅을 살짝 다듬은 , 파스닙 씨앗을 심고 물을 줬다. 그래도 어디서 있다고.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지쳐서 곧바로 쉴까 싶었다가, 할아버지의 말씀도, 루이스의 말도 뇌리에서 잊히질 않았다. 마을 주민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마을이 크지 않으니, 산책하듯 돌아다니며 인사를 나누면 되겠지 싶었다. 

 

농장에 수선화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씩 건넸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마니'였다. 그녀는 목장에서 가축과 관련 물품을 팔고 있다며, 언제 놀러 오라는 말을 했다. 그래, 농장에는 가축도 있어야겠지, 나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마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레아가 다가와 먼저 인사를 해주었다. 봄철의 펠리컨 마을은 정말 사랑스럽다며, 이사 오기 좋은 시기를 골랐다고 환영했다. 사람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 왠지 좋았다.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언덕을 따라 오르며 로빈의 집으로 향했다. 감사 인사도 전할 겸해서. 로빈은 마을에서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중간에 폐허 같은 건물이 있는 왠지 무서웠지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로빈의 가족이 나를 맞아줬다. 로빈의 남편 드리트리우스는 과학자란다. 집에 연구소를 차려둔 독특했다. 그와 닮은 마루는 딸이었다. 새로 나를 무척이나 반기는 듯했다. 이런 시골에서는 명이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역학 관계가 크게 바뀔 수도 있다는, 어려운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한단다. 아니, , 내가 그렇게까지 크게 사람은 아닌데.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왠지 로빈과는 닮지는 않은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언급하는 실례이니까. 

 

로빈은 지하에 세바스찬이라는 아들도 있다고 했다. 거실에서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나오지 않는 보니, 그는 왠지 그곳에서 걸음도 움직일 생각이 없는 같았다. 

 

 

로빈에게 챙겨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건네고, 다시 마을로 향했다. 마을은 대체로 조용했다. 중간에 개울이 흐르고, 돌다리가 놓이기도 것이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그래, 이게 시골 마을이지. 그래도 있을 있나 보다.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더니, 고고학 사무소였다. 

 

고고학 사무소 소장 건터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전에 있던 큐레이터가 이곳의 소장품을 털어가서, 지금 이렇게 비어 있는 거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새로운 유물을 들고 오면 전시할 테니 도와달란다. 아니, 이제 처음 여기에 도착한 사람한테 유물이 어디에 있다고. 조금 독특한 사람이었다. 

 

엘리엇이라는 아저씨는 조금 느끼했다. 나를 만나자마자, '우리 모두가 학수고대하던 농부'라며 추켜세웠다. 해변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서 지내는 사람이란다. 보헤미안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나는 엘리엇에게 해변이 가깝냐고 물었고, 그는 손가락으로 다리 건너를 가리켰다. 바로 옆이 해변이라고. 가보지 않을 없었다. 당장 바다로 향했다. 그래, 바다가 보고 싶었다. 경쾌하게 들이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도 이곳으로 오기로 결정했을 상상한 장면 하나였다. 물론 지금 낚싯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 

 

 

해안에 집이 있었다. 엘리엇의 오두막이었다. 바다에 설치된 목조 데크 위에도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낚시용품을 파는 상점 같았다. 주인장은 낚시를 떠났는지, 내일 돌아온다는 메모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다. 

 

 

어느덧 저녁. 마을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면 주점을 찾는 좋지 않을까. 모처럼 맥주 한잔하고 싶기도 했고. 가는 길에 '페니'라는 주민을 만났다. 그녀는 뭔가 소심해 보였는데, 수선화를 건네자 미소를 보였다. 

 

월요일 저녁이었지만, 주점은 손님이 있었다. 끄트머리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중년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자신을 팸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술을 좋아하는 듯했다. 나도 좋아하는데. 첫날부터 알콜라이프를 들킬 수는 없으니 참기로 했다. 

 

 

스타드롭 주점의 주인장이자 주방장인 거스, 종업원 에밀리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에밀리는 내가 마을과 사랑에 빠질 거라며 웃었다. 그녀의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졌다. 

 

셰인이라는 사람은 조금 까탈스러웠다. 인사를 건넸더니, 말을 거느냐며 신경질을 냈다. 나도 모르게 죄송하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가. 조금 특이한 사람이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마을 대장장이, 클린트를 마주치기도 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도구를 손봐줄 있다며, 나중에 한번 찾아오라고 했다. 이런 하나씩 기록해 두어야 나중에 잊지 않겠지. 

 

 

밤이 늦었다. 오늘 밤은 어제보다는 잠들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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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회사를 그만뒀다. 마치 하나의 부속품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년간 몸담았던 회사는 좋은 조건으로 나를 붙잡으려 했지만, 머릿속에는 온통 할아버지의 유언 같았던 말씀으로 가득했을 뿐이었다.

 

 

할아버지는 전에 돌아가셨다. 오랜 지병이 원인이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 편지를 남기고 돌아가셨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나를 위한 것이었다. 사실, 할아버지께 편지를 받자마자 읽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는 지금 읽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 아닌가. 나중에, 정말 힘들 꺼내 읽어보라면서 말이다. 그러겠노라 했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이셨으니까. 그렇게 봉인도 뜯지 않은 편지를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잊고 지냈던 거다. 평소에도 나를 지지해주시는 분이셨기에, 응원이 가득 담긴 말씀으로 편지를 쓰셨을 거라고 추측했을 뿐이었다. 

 

 

생기 없는 사무실,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말고는 아무 소음도 없는 공간, 채찍질하는 듯한 글귀로 가득한 벽면, 숨이 막혔다. 의자를 뒤로 젖히고, 한숨을 내쉬다가 문득 떠올랐다. 할아버지의 편지가. 무엇에 홀리기라도 듯이 봉인을 뜯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길지 않은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쓰여 있었다. 요약하자면 이랬다. 

 

 

'스타듀 밸리'라는 곳에 오래전에 일구었던 농장이 있다. 편지를 정도로 힘든 시기라면 그곳으로 떠나 인생의 변화를 맞이해보는 어떻겠니.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가 되어 지내는 삶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거다.

 

할아버지는 남부 해안가 지방에 있는 '스타듀 밸리'라는 마을을 지목했다. 스타듀 밸리라면 나도 번쯤은 들어본 곳이다. TV 나온 같기도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그곳에 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굳이 내게 땅을 물려주려고 하셨던 이유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며칠 , 나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유는 , 그렇듯이 '일신상의 이유'였다. 머무르던 집도 처분했고, 짐도 최대한 줄였다. 그곳에서 모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어머니는 내가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것처럼 행동한다고 했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이곳을 벗어나야 모든 정리될 것만 같았다.

 

스타듀 밸리에는 미리 연락해 두었다. 시장 루이스는 반가운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내려오면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버스 티켓을 예매했고, 정말 필요한 것들만 스타듀 밸리에 있는 농장으로 미리 보냈다. 이제, 몸만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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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밸리를 구매한 , 1 차까지 열심히 달렸습니다. 플레이타임만 해도 40시간에 달하네요. 다른 수많은 고인물 분들께서 이미 여러 공략을 내놓으셨겠지만, 저도 나름대로 1 알고 가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다시 시작해서 제대로 해볼까 싶기도 해요. 

 

1. 처음에 돈을 버는

주인공은 가장 기초적인 자본만 들고 스타듀밸리에 입성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초반에 일이 많습니다. 농장에 자라난 잡초와 나무들도 정리해야 하고, 밭을 만들어 농사도 시작해야 하고요. 초반 목표는 하나입니다. 스프링클러를 대량으로 만들 있어야 한다는 . 그래야 이후의 삶이 편안해지거든요. 

 

 

물론, 유유자적 즐기는 게임 본연의 목적입니다. 스타듀밸리가 '힐링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역시 답답한 일이 한둘이 아니죠. 돈을 벌어서 여생을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농사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적당히 농장을 일구며 성장해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자본을 씨앗을 구매하는 투자해 이익을 거두는 집중하는 좋습니다. 

 

만약 마을회관 재건을 목표로 잡았다면, 마을회관 '식료품 저장실' 부분에 있는 ' 작물 꾸러미' '고품질 작물 꾸러미' 있는 작물을 중점적으로 재배하시는 추천합니다. 보상이 은근 쏠쏠합니다. 1 차를 마무리할 받을 있는 보상도 매력적이고요. 외에는 뭐든 좋습니다. 집중할 있는 작물을 골라서 같은 심고, 같은 수확하는 방식으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계절은 28일입니다. 거의 모든 작물은 계절이 지나면 시들어버리니, 날짜를 계산해서 농사를 지으셔야 합니다. 

 

 

2. 광산도 신경을 써야 할까

초반에 광산에서 캐는 모든 광물은 전부 스프링클러를 만드는 사용하세요. 일단 스프링클러를 만들어 배치하면, 물을 주는 시간을 줄일 있고, 체력 저하도 막을 있습니다. 일반 스프링클러는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지만, 상하좌우 방향에 있는 작물에만 물을 주게 됩니다. 

 

 

광산을 신경 쓰기 어렵다면, 농장을 다듬고, 농사에만 집중하되, 클린트에게서 광물을 구매해 스프링클러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 젖소, 기르기

초반부터 닭과 젖소, 양을 기르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집을 늘려 요리를 있는 시점부터 이들을 활용할 있어요. 이곳에 쏟는 비용을 농사 쪽으로 집중하시는 추천합니다. 천천히 만든다 해도 겨울 이들을 만들 있는 시점이 텐데요. 겨울철에는 이들을 관리하기 쉽지도 않고, 달걀이나 우유를 얻는 것도 어렵습니다. 겨울보다는 이듬해 봄을 노리고 준비하시는 추천합니다. 

 

 

4. 자원은 팔지 마세요.

 

 

돌이나 나무 기초적인 자원은 대량으로 써야 때가 많습니다. 팔아봐야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니, 그냥 쌓아두세요. 스택 999개까지 겹칠 있습니다.

 

 

 

5. 마을 주민과 친해지기

선물을 주면 마을 주민과 친해질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다면 친해져보세요. 주민마다 좋아하는 선물 종류가 다른데요. 하나씩 주면서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을 주민들과의 호감도를 표시해주는 상태 창에 들어가면, 누가 어떤 선물을 좋아했는지, 싫어했는지를 있습니다. 대부분 꽃과 과일은 좋아하는 같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물론, 나에게 도움이 같은 이들에게도 선물을 건네보세요. 분명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 겁니다.

 

 

 

6. 공략 많이 참고하지 않기

스타듀밸리는 마을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좋아하는 선물 등을 참고하는 것은 일종의 스포일러가 있어요.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때로는 실패도 하면서 성격을 파악하고 친해져보세요. 

 

 

7. 모드, 리텍스쳐는 게임이 어느 정도 지루해진 후에!

스타듀밸리는 게임의 여러 사항을 자유롭게 바꿀 있는 '모드' 쉽게 적용할 있는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스타듀밸리 유저들 사이에서 다양한 모드를 공유하고 있는 여러 커뮤니티도 존재할 정도입니다. 그래픽 요소를 변경할 있는 '리텍스쳐' 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모드로 게임 여러 사항을 변경해 즐기는 것은 스타듀밸리를 어느 정도 즐긴 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게임 제작자가 의도했던 요소들을 즐긴 , 추가로 경험해볼 있는 모드를 설치해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하세요. 더욱더 스타듀밸리를 풍성하게 즐길 있는 방법입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우리의 유황숙, 유비소프트의 핵심 타이틀인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말에 정식 공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의 열두 번째 메인 시리즈, '발할라' 9세기 알프레드 대왕 시기의 잉글랜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역사적으로 바이킹이 잉글랜드를 침입하던 시기를 다루고 있는 겁니다. 이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이집트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이어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화 3부작 번째 작품이 예정입니다. 

 

 

주인공은 바이킹의 일원인 에이보르입니다. 이전 작품처럼 캐릭터의 성별을 고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작에서 성별에 따라 '알렉시오스', '카산드라' 나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 등장하는 에이보르는 성별을 제외한 모든 동일한 캐릭터로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분위기, 시네마틱 월드 프리미어 트레일러로 만나보시죠.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카툰 풍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할로우 나이트(Hollow Knight) 4 30 현재 스팀에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할로우 나이트는 정교한(?!) 2D 컨트롤을 특징으로 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데요. 여러 아이템과 수시로 변경할 있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구불구불한 동굴이나 고대 도시를 탐험하고, 오염된 생물과 싸우며 왕국의 중심부에 있는 고대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주된 내용이에요.

 

 

곤충을 주제로 했으면서도 귀여운 캐릭터와 익살스러운 모션 , '머리' 써서 해결할 있는 여러 난관이 스테이지마다 가득합니다. 스테이지를 하나씩 때마다 묘한 성취감이 느껴질 겁니다(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몽환적인 배경도 게임에 몰입할 있게 만드는 요소 하나입니다. 횡스크롤이지만 복잡한 길은 '길치'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올 겁니다. 

 

 

많은 스트리머, 유튜버가 도전했던 게임 '할로우 나이트'. 여러분도 엔딩까지 열심히 달려보세요. :)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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