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 '소닉 레이싱(Sonic Racing)'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레이싱 게임이라면 저도 나름대로 고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릴 좋아하던 소닉을 IP 레이싱 게임이, 그것도 스마트폰에 구현되었다면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죠.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4), 엑스박스(XBox One),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 소닉 레이싱(Team Sonic Racing)' 비슷할 거라는 생각에 설치 전부터 많이 기대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름에서 차이를 예상했어야 할까요. 소닉 레이싱은 작년에 공개된 소닉 레이싱의 압축 버전입니다. 소닉 레이싱이 '일반 레이스' ' 레이스' 나뉘어 진행한다면, 소닉 레이싱은 ' 레이스'만을 있죠. 그것도 팀이 1:1 매치를 하는 방식입니다. 상당히 간결하게, 그것도 핵심만 뽑아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소닉 레이싱에서 있는 스토리 모드인 ' 어드벤처', '로컬 플레이' 찾아볼 없습니다. 대신, 소닉 레이싱에서는 연습 주행이 가능한데요. 역시 잠금을 해제하지 않은 캐릭터를 사용할 있는 소닉 레이싱의 '로컬 플레이'와는 달리, 플레이어가 구성할 있는 캐릭터, 잠금이 해제된 트랙만 활용해서 연습 주행을 해볼 있습니다. 

 

 

캐릭터는 소닉 레이싱과 동일하게, 15명이 등장합니다. 속도를 중시하는 속도형, 핸들링이 뛰어난 기술형, 방어력과 부스터 성능에서 우위를 보이는 파워형으로 나뉩니다. 각자 패시브 스킬이 하나씩 있기는 하나, 궁극기 같은 없네요. ' 액션'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스프 시스템도 눈에 띕니다. 위스프는 설정 창에서 미리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를 정한 , 레이스 트랙 위에 있는 상자를 획득해야 사용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처럼요. 캐릭터마다 사용할 있는 위스프가 각기 다르며, 보상을 활용해 위스프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비슷한 점수대의 다른 유저와 1:1 매칭됩니다. 3개의 캐릭터가 팀인데, 대장으로 지정된 캐릭터만 플레이어가 조종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주행합니다. 그러니까 플레이어는 2, 팀당 3대씩 6대의 머신이 트랙 위를 달리게 되는 겁니다. 

 

 

승리 조건은 팀당 대의 머신이 선두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 따라서 자신의 팀을 구성할 때는 공격과 방어, 지원 담당을 적절히 섞는 좋습니다. 플레이어가 아니어도 승리를 얻어낼 있으니까요. 자신이 선두가 아니라면 팀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레이스를 운영해도 되는 거죠. 승리해서 얻는 포인트로 위스프를 업그레이드할 있으며, 승점이 모여 승급하게 되면 많은 캐릭터와 차량, 트랙, 위스프 등이 개방됩니다. 

 

 

조작은 간편한 편입니다. 아스팔트 시리즈처럼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어서, 기기를 이리저리 돌릴 필요도 없습니다. 주행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화면의 좌측과 우측을 해서 방향만 트는 방식입니다. 코너를 때는 알아서 드리프트를 하며, 브레이크는 따로 없습니다. 냅다 달리는 거예요, 그냥. 조작 감도는 설정에서 3단계로 조절할 있으니, 마음에 드는 감도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세요. 

 

 

소닉 레이싱은 분명 소닉 레이싱을 즐겼던 분들에게는 아쉬울 겁니다. 그래도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간단하게 플레이할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죠. 게임의 연동이 조금 이루어졌다면 좋았겠지만요. 소닉 레이싱을 번도 적이 없는 분들이라면, 소닉 레이싱은 신선한 레이싱 게임이 겁니다. 조작도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있으니까요. 플레이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소닉 레이싱(Sonic Racing)

- 개발사: 세가(SEGA)

- 장르: 레이싱

- 연령 등급: 9+

- 가격: 애플 아케이드 ( 6,900 구독형)

- MFi 컨트롤러 지원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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