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혹시 무료로 가볍게 할 만한 게임을 찾고 계시나요? 오늘은 타격감과 도전 욕구는 물론, 타 유저와의 경쟁심도 자극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배고픈 상어가 되어 뭐든지 먹어 치울 수 있는 게임, '헝그리 샤크 월드(Hungry Shark World)'입니다.
헝그리 샤크 시리즈는 유비소프트(Ubisoft)에서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 무료 모바일 게임이에요. 그중에서도 '헝그리 샤크 월드(Hungry Shark World)'는 헝그리 샤크 프랜차이즈의 세 번째 버전입니다. 전작보다 더 향상된 그래픽, 선택 가능한 필드, 훨씬 다양해진 상어와 갖가지 아이템 등이 헝그리 샤크 월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크기의 상어부터 무지막지한 크기의 상어까지, 수십 종의 상어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기 상어로 시작할 겁니다. 이 상어로 태평양의 휴양지 앞바다를 누비며 점수와 골드, 경험치를 얻어 점점 더 큰 상어를 획득하거나, 능력치를 올려 성장하는 거죠. 여느 아케이드 게임이 다 그렇듯이 말입니다.
고득점과 많은 골드를 얻는 걸 목표로 하는 일반 모드, 제한 시간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어 보상을 획득하는 항구(Harbor) 타임 어택 모드, 가끔 등장하는 보스를 처리하는 보스 배틀(Boss Battle), 특정 이벤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대형 범선(Galleon)과 더 베이(The BAY) 등의 게임 모드가 있습니다.
필드마다 꾸준히 주어지는 미션도 있는데, 각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골드 등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필드와 상어에 따라 수시로 '대회'도 진행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유저들과 경쟁해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에요. 혼자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보다 전 세계 유저들과의 경쟁에서 상위권에 도달하는 게 훨씬 어려운 만큼, 보상도 확실합니다. 꼭,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헝그리 샤크는 상어를 조작해 최대한 많은 먹이를 꾸준히 먹으며 오랫동안 생존하는 것이 기본인 게임입니다. 작은 물고기와 어패류, 갑각류는 물론,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새와 물 위에서 수영하는 사람들까지도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상어를 위협하는 존재들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하는 상어보다 더 큰 상어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해파리 떼, 공격적인 물고기, 인간이 설치한 어뢰, 작살을 쏘는 인간 잠수부, 총을 든 경찰, 기관총을 쏘는 드론과 미사일을 날려대는 헬리콥터, 잠수함, 쓰레기와 핵폐기물 등 상어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존재들을 피해가며 꾸준히 생존해야 합니다. 이를 방어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수많은 펫과 의상, 도구, 아이템이 존재하죠.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몇 가지 장치가 있습니다.'골드러시'가 대표적이에요. 큰 먹이나 금빛을 두르고 있는 먹이를 연속으로 먹게 되면 '골드러시'라는 버프가 발동되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먹을 수 있는 모든 개체가 금빛으로 변하고, 먹이를 먹어 치울 때마다 골드가 쌓이며, 체력과 부스터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골드러시' 발동 중에 먹이를 빠르게 먹다 보면 2단계 버프인 '굉장해요'까지 발동하는데, 더 오랜 시간 골드러시 버프가 유지되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의 상어보다 더 큰 먹이, 상위 레벨의 해파리, 심지어 어뢰까지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더 높은 점수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거죠.
'굉장해요'와 비슷한 '거대화'는 필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H', 'U', 'N', 'G', 'R', 'Y' 등, 그러니까 영문자로 헝그리(HUNGRY)에 해당하는 여섯 개의 알파벳을 모두 모으면 발동합니다. 순식간에 상어의 크기가 커지고, 모든 개체를 먹어 치울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겁니다. 점수를 추가로 획득할 수도 있고요.
전작인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Hungry Shark Evolution)'에서는 딱 하나의 필드만 존재했는데, 이번에는 기본 필드만 네 개입니다.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처음부터 열려 있는 건 아니에요. 특정 상어들을 획득해야 열 수 있스빈다. 시작은 퍼시픽 아일랜드(Pacific Islands). 태평양의 휴양지입니다. 맛있는(?!) 관광객이 우글우글한 열대 생태계라는 설정입니다. 열대 지방의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감상하며, 열대어나 정어리 떼, 작은 상어들, 그리고 휴양지에서 노닐고 있는 관광객들을 잡아먹으며 성장하는 필드입니다.
'북극해(Arctic Ocean)'는 북극의 아래를 누빌 수 있는 필드입니다. 북극에 사는, 혹은 얼음 아래에 숨어 있을 것만 같은 특이한 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북극에 상주하는 연구원들을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라비안 해(The Arabian Sea)'는 석유 시추공이 있는 중동 지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필드입니다. 더욱더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지만, 시추공에서 유출되는 석유, 넘쳐나는 방사능, 바당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피하면서 먹이를 찾아다녀야 하는 스테이지죠.
'남중국해(South China Sea)'는 중국의 춘절을 기념해 추가된 필드입니다. 홍콩 느낌의 도시인데, 중국어와 한국어, 일본어의 간판이 뒤섞여 있고, 일본 스타일의 교복을 입은 여고생과 벚꽃 가로수길도 등장합니다. 바닷속에는 마징가처럼 생긴 로봇이 수장되어 있기도 해요.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이니만큼, 더욱더 위험하고, 껄끄러운 적이 등장합니다. 물론, 쓰레기도, 방사능도 많습니다. 특급 크기의 상어로도 벅찬 난이도라서 많은 유저의 도전을 받기도 합니다. 이쯤이면, 춘절을 기념한다기보다는 저주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더러운 바다라니.
유비소프트의 헝그리 샤크 월드는 무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플레이하다 보면 상위 레벨의 상어나 아이템, 필드가 열리기 때문에 과금 부담이 비교적 적은 게임입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셈이죠. 물론 한 게임이 끝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광고가 조금 껄끄럽기는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딱 한번만 유료로 구매하면, 상당수의 광고가 제거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10분, 20분, 많게는 1시간도 훌쩍 흘려버리는 궁극의 킬링타임용 아케이드 게임, 헝그리 샤크 월드였습니다.
# 헝그리 샤크 월드(Hungry Shark World)
- 개발사: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S.A.
- 출시일: 2016년 5월 4일
- 장르: 아케이드
- 연령 등급: 12+
- 가격: 무료 (앱 내 결제 가능)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Mobile Gam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정말 동물의숲과 비슷한 게임이라고? 시비어드(Seabeard) (0) | 2020.04.21 |
---|---|
[모바일 게임 추천] 고전 플래시 게임 '마더로드(Motherload)'가 생각난다면, 아이디그잇(I dig it Remastered) (0) | 2020.04.15 |
[스마트폰 게임 추천] 염소 시뮬레이터(Goat Simulator), 이 구역의 미친 게임은 나야! (0) | 2020.04.13 |
[무료 스마트폰 게임 추천] 타워 디펜스 고전 게임, 식물 대 좀비 (PLANTS vs ZOMBIES, 플랜츠 vs 좀비) (0) | 2020.04.12 |
스마트폰 게임 추천, 그림도 음악도 힐링 그 자체! '더 크리에이터(The Kreator)' (0) | 2020.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