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추천, 그림도 음악도 힐링 그 자체! '더 크리에이터(The Kreator)'

 

주말 내내 집구석에 틀어박힌 채 답답하기만 한 나날들. 밖에는 꽃이 예쁘게 피었다는데, 우리는 작은 방에 갇혀 있기만 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힐링이 필요한 법!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녹여낼 힐링 모바일 게임 하나 소개합니다. 

 

 

'더 크리에이터(The Kreator)'는 사계절이 있는 거대한 구체를 따라 돌며, 여행을 떠나는 게임이에요. 노란빛을 띠는 플레이어는 횡 스크롤 방향으로 달리거나, 날아가며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을 심고, 나무를 키우기도 하고요. 

 

사실 이 게임의 핵심은 음악입니다. 잔잔하고도 평온한 음악이 배경으로 깔려요. 총 재생 시간이 40분에 달하는, 12개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게임을 켜두는 내내 이어집니다. 온종일 이 음악만 켜두고 싶을 정도로 영롱한 음색이 매력적이에요. 

 

 

원키(One Key)로 간단하게 동작이 가능한 이 게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작은 노란색 별을 획득해 생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팩맨의 감성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플레이어가 노란색 별을 획득하지 못한 채 지나치면, 그 별은 곧 검은색 괴물로 변해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해요. 놓치는 별이 많을수록 검은색 괴물은 힘을 합치며 더욱 커지고, 더욱더 빨라집니다. 물론 사랑스러운 조력자들도 있어요. 하얀빛 또는 핑크빛을 띠는 조력자들이 이 검은색 괴물을 막아섭니다. 그래도 무한정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법. 노란 별을 빼놓지 않고 획득해 생존 시간을 늘려보세요. 

 

 

애니메이션과 효과 측면에서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플레이어가 바닥에 붙어 달리면, 그 자리에 꽃과 나무가 자라난다는 거예요. 한 바퀴를 돌고 오면 나무는 더 커지고, 꽃은 더 많이 피어납니다. 이 소소한 애니메이션 효과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을 몽글하게 합니다. 

 

 

우측 상단에는 플레이 시간이 '날짜'로 표기됩니다. 자세히 보면 플레이 시간에 따라 사계절로 나뉘고, 그에 따라 배경도 바뀌는 걸 볼 수 있어요. 파스텔 톤 그림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은 수천 프레임에 달하는 모션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 크리에이터'의 특징이자 장점이에요. 계절에 따라 난이도도 조금씩 바뀌기도 해요. 확인해보세요!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광고가 따로 붙지도 않아요. 대신 인 앱 결제가 있는데요. '젠 모드'와 새로운 애니메이션, 새로운 음악 앨범이 포함된 유료 모델입니다. 원한다면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 더 크리에이터(The Kreator)

- 개발사: StarRhyme Co., Ltd.

- 출시일: 2019년 6월 11일

- 장르: 아케이드

- 연령 등급: 전연령

- 가격: 무료 (인 앱 결제 애플 1,200원 / 안드로이드 1,300원)